매일신문

시산하 공기업 순손실 521억

지난해 대구시 산하 공기업이 기록한 총 당기 순손실액이 52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손실규모는 전국 특별.광역시.도 중 서울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대구시가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공기업별 적자 현황은 대구시지하철 공사가 4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시설공단 83억원, (주)대구종합무역센터 8억원, 대구복합화물터미널이 26억원의 적자를 기록, 4개 공기업의 총적자 규모가 532억원에 달했다.

반면 대구시 산하 8개 공기업 중 흑자를 낸 기업은 4개업체로 흑자액이 11억원에 불과했다.

게다가 대구시 산하 공기업의 총부채는 올해 6월말 현재 1조1천723억원으로 역시 서울시 다음으로 부채규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개별 공기업별 적자 규모로 볼 때 대구시지하철 공사는 1천151억원 수입에 1천683억원을 지출, 하루 1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환경시설공단은 136억원 수입에 지출이 219억원, (주)대구종합무역센터는 16억원 수입에 지출이 24억원, 대구복합화물터미널은 6억원수입에 지출이 32억원에 이르렀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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