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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푸드 건강하게 먹는 법높은 칼로리와 고지방 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지 못한 음식으로 알려진 패스트푸드. 하지만 이미 10~30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패스트푸드를 끊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미국 피트니스지의 편집장인 에밀리 리스트필드는 얼마전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 에 출연해 일부 패스트푸드는 높은 칼로리와 많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지만 몇가지 원칙에 따라 고르면 패스트푸드 중 저칼로리·저지방 식품을 찾아낼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에밀리 리스트필드가 제시한 패스트푸드 건강하게 먹는 법을 소개한다.

먼저 마요네즈나 소스가 있는 음식을 피한다. 불가피할 경우 마요네즈나 소스를 걷어내고 대신 겨자 소스나 케첩을 발라 먹는다.

또 칼로리가 높은 빅 사이즈 제품을 피하고 치즈가 포함됐거나 튀긴 음식도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샐러드를 고를 때는 고지방 성분이 많은 드레싱을 사용하지 말고, 기름에 튀긴 음식과 불에 구운 음식 중에서는 불에 구운 음식을 선택하는 게 낫다.

여행 중이거나 다른 이유로 편의점만 이용해야 할 경우에는 적어도 2g의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거나 설탕이 20g 이하인 음식과 신선한 과일, 말린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견과류 경우 기름을 이용해 조리한 것과 염분이 과다한 것은 먹지 않는게 상책. ▨ 요리는 런던이 파리보다 한수 위?

과거 형편없는 음식으로 유명했던 영국의 런던이 이제는 요리의 다양성과 질에서 프랑스 파리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수준에 이른 것으로 런던의 음식 전문 조사업체인 재거트 서베이가 주장했다.

세계 주요 70개 도시의 음식문화와 외식 여건을 매년 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출판하는 이 회사의 창업주 팀 재커드는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 회견에서 "런던에서는 매우 다양하고 좋은 요리를 먹을 수 있으나 파리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며 "파리는 이미 5~10년 전에 그 명성이 퇴색했다"고 말했다.

최근 출간된 '재거트 서베이' 런던판 6차 개정판에서는 명사들이 애용하는 런던의 웨스트 엔드 지역의 '아이비'가 가장 인기있는 음식점으로 선정됐다.

최고의 요리가 나오는 곳으로는 런던 남서부 첼시아 지역에 있는 고든 램지 레스토랑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뽑혔다.

평균 식사비의 경우 런던이 30.85파운드(44.76달러)로 세계 주요 도시 중 일본 도쿄(40.55파운드) 다음으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고 미국은 18.95파운드로 나타났다.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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