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아파트 건립 다시 기지개

포항지역에 IMF후 중단되다시피했던 아파트 공사가 속속 재개되고 있다. 2002년 초까지 분양 및 임대아파트 공사에 들어갈 규모가 무려 6천여가구나 될 정도다. IMF후 한때 4천여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아파트가 9월 현재 1천여가구로 줄어들자 업체들이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 장성아파트

포항 장성동 장성구획정리지구내에 820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한다.

지난달 건축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6일 건축허가를 승인받았다. 3만2천여㎡ 부지에 들어설 가칭 롯데장성아파트는 24평형 238가구,34평형 504가구, 46평형 78가구 등이다. 9개동으로 건축되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04년 9월이다.◇환호주공아파트

2천820가구로 포항에서는 단일단지로는 최대규모다. 1천480가구의 현 아파트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7여년을 끌어왔다. 이달중 건축심의를 신청,통과되면 11월 철거를 시작하고 12월중 착공한다는 계획. 입주 예정일은 2005년 초로 잡혀있다.시공사는 주택공사.

◇이동 삼구.우방 그린빌

IMF전 허가를 받았다 연기한 사업장으로 이달초 변경 허가를 받아 착공했다.

5개동 634가구. 24평, 32평, 38평형 등 중소형 위주다. 지역 건설업체중 유일하게 분양아파트 사업을 하고 있는 삼구건설이 우방측과 기술지원 협정을 체결, 시공하는 현장으로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준공은 2003년 6월. ◇송도 푸른도시 아파트

송도동 동지중.고등학교 자리가 사업장으로, 현재 경북도에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해 두고 있다. 24평, 28평, 32평형 등 8개동 650가구 규모. 시행사는 푸른도시종합건설로, 이 회사는 학교를 용흥동으로 신축 이전해주고 공사비로 현 동지중고 부지를 대물로 받았다. 내년초 착공, 2년6개월후 준공 계획이다.

◇용흥동 저지대 재개발

경북도가 재개발 사업 승인 1호로, 위치는 현대1차 아파트와 쌍용아파트 사이 저지대다. 임대아파트로, 1천60가구 규모며 30평이 1천가구고 20평이 60가구다. 이달초 건축심의에서 보류돼 이달말 다시 재심의를 요청한다. 시행사는 대지건설과 보문건설 공동. 연내 착공, 2003년말 준공 예정.

◇이동 경성주택

이동구획정리지구내에 있는 임대아파트. 370가구 규모로 9월초 착공했으며 준공은 2003년 말이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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