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그램 역조현상 심각 지상파 수입액 수출의 3.5배나
지난 95년부터 2000년까지 6년간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TV 및 독립제작사들의 프로그램 수출실적이 수입에 크게 못미쳐 방송계의 무역 '역조현상'이 심각한것으로 밝혀졌다.문화관광부가 10일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자민련 정진석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TV의 프로그램 수입실적은 총 1억6천142억5천만달러에 달한 반면 수출액은 4천807만7천달러에 불과했다.
수입액을 연도별로 보면 △95년 2천604만3천달러 △96년 3천426만7천달러 △97년 3천889만3천달러 △98년 1천538만6천달러 △99년 2천9만4천달러 △2000년 2천674만3천달러였다.반면 수출액은 △95년 547만달러 △96년 538만4천달러 △97년 696만7천달러 △98년 775만6천달러 △99년 1천83만6천달러 △2000년 1천166만4천달러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수입실적에는 크게 못미쳤다.
케이블TV 7개사와 독립제작사 5개사의 경우 총 수입액이 8천943만6천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출액은 같은 기간에 763만7천달러에 그쳤다.
수입실적은 연도별로 △95년 1천677만5천달러 △96년 2천963만7천달러 △97년 1천838만5천달러 △98년 1천165만달러 △99년 863만9천달러 △2000년 235만달러 등이었고, 수출실적은 △95년 6만6천달러 △96년 61만2천달러 △97년 135만1천달러 △98년 226만1천달러 △99년 190만달러 △2000년 144만7천달러로 한동안 증가세를 보이다 98년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한편 KBS, MBC, SBS 등 방송3사의 지난해 광고판매 수입은 2조391억6천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MBC가 8천924억9천8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고, KBS는 6천723억1천500만원, SBS는 4천743억5천3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TBC(대구방송), PSB(부산방송), KBC(광주방송) 등 지역 민방 9개사는 1천961억8천400만원의 광고수입을 올렸고 CBS(기독교방송), BBS(불교방송), PBC(평화방송),FEBC(극동방송), WBS(원음방송), EBS(교육방송), KTE(미주한국방송) 등 7개사는 836억9천300만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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