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미국 테러 대참사'에 따른 지역 기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 대구상공회의소, 금융기관, 업계 대표단체 등이 망라된 '비상대책반'이 운영된다.대구시와 12개 지역 경제기관.단체는 시청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미국 테러피습으로 예상되는 업계 피해를 줄이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신동수 대구시 정무부시장과 이희태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한국은행 대구지점 및 대구은행 관계자, 업종별 단체 대표 등이 실무위원을 맡는다.이 대책반은 각 경제기관 및 단체들이 마련하고 있는 업체 지원방안을 한데 모아 이번 테러사태로 인한 업계 어려움을 해결하는 단일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급격한 환율 하락 방지,유가 안정 등 중앙정부가 맡아야 하는 대책을 수렴해 건의하는 일도 맡는다.
문희갑 대구시장은 '외환위기 당시 등을 돌아볼 때 업계가 필요로 하는 방안들이 이미 마련돼 있는 데도 홍보가 안돼 활용되지 못하거나 필요한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이 늦어져 때를놓치는 경우가 잦았다'며 '창구 일원화를 통해 지원방안 마련, 중앙정부 건의, 홍보 등에 대한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역 업계는 이번 테러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게 됐다. 이와 함께 시청 경제산업국 국제협력과(053-429-3242)에 상황반이 설치돼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상황반은 이미 2천500개 업체에 팩스, e메일 등으로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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