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3일 제25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4명을 선정, 발표했다. 지역사회개발부문에 이경재(45 대구대 점자도서관 편집교정사), 선행부문에 정임기(47 남구 아담이용소 대표)씨, 효행부문에 전진석(18 대구고 3년)군, 기타 부문 이동헌(17 대구과학고 3년)군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개발 부문 이씨는 1급 장애인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 점자 규정제정에 참여했고 점자교재 개발 및 대구맹인 희망 신용협동조합 설립에 공헌한 공로가 인정됐다.
선행부문 정씨는 양로원, 고아원 및 불우청소년들을 방문해 22년간 무료 이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이용사 봉사 단체를 구성, 불우 수용시설 방문 위문 및 구민상 상금으로 경로잔치를 개최했고 이용소 퇴폐행위근절을 위한 업소 계도 활동을 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효행부문 전군은 부친이 간암으로 건강이 악화되자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주었으며 모친이 운영하는 생업과 가사를 돕고 있다.
또 기타부문 이군은 99년 한국생물 올림피아드에서 금상, 2000년 전국과학경시대회 생물부문에서 최우수상, 터키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다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학생경시대회 입상으로 국위선양 및 지역의 명예를 높인 공적이 인정됐다.시상식은 오는 21일 달구벌축제 경축식장에서 있으며 시민상 증서, 메달과 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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