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민간항공기의 비행금지 조치가 제한적으로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단 13일 오전 인천발 미국행 항공기 운항은 대부분 취소됐다.
대한항공은 13일 오전 10시 뉴욕으로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KE081편 등 오전에잡힌 미국행 출발편 여객기 4편과 오후 3시 LA행 KE017편 등 모두 5편을 결항 조치했다.
또 오후에 잡힌 미국행 나머지 여객기 3편과 화물기 4편 등 모두 7편에 대해서도 일단 추이를 지켜본뒤 운항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7시에 예정됐던 LA행 화물기 OZ284편 등의 출발을 뒤로 미뤄 놓았으며, 오후 3시30분 이후에 잡혀있는 미국행 여객기 6편의 운항 여부는출발 시간에 임박해 결정키로 했다.
이같은 국적 항공사들의 조치는 미 연방항공청(FAA)이 당초 예고했던 시간보다자국공항 이착륙 재개를 늦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항공사는 갑작스런 비행금지로 미국 현지에서 발이 묶인 항공기의 운항부터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이라는 미국 교통부의 발표에 따라 이들 항공기와 캐나다 등으로 회항한 항공기에 대한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 공항의 폐쇄조치 해제가 늦어짐에 따라 미국행 항공기운항의 완전 정상화는 2-3일을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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