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국세청장은 12일 "언론사에 대해서도 5년마다 정기적으로 조사를 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강운태의원의 질의에 "언론사도 정기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취지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손 청장은 또 지방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실시문제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한다는 방침은 정해졌으나 아직 언제 실시할지는 결정되지 않았고, 앞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정남 전 국세청장은 "지난해 연말 장기 미조사 법인인 언론사들에 대한 세무조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상의를 거쳐 1월 6일 간부회의에서 결정했다"며 "대통령의 언론개혁 발언 이전에 준비했던 것으로 착수시기는 적절했다"고 말했다.그는 "언론사의 탈세문제 및 언론사주 비리문제와 언론자유 문제는 반드시 구분돼야 한다"며 "이번 언론조사로 우리 사회가 한발짝 진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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