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농협, 대형 소매점 등 지역의 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일제히 특판전에 돌입했다. 이들 유통업계가 펼치고 있는 추석특판의 특징은 당일 배달서비스와 인터넷 쇼핑 몰 운영이다.외국 배달망도 구축
◆동아백화점=15일부터 델타클럽에 선물세트 매장을 설치,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특판팀에서는 3천여종의 선물 상품을 갖추고 20일부터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판촉전에 나선다.또 델타마트수성점은 17일, 동아백화점은 19일부터 추석종합선물센터를 운영한다.또 백화점 인터넷쇼핑몰(dongacybermall.com)에서도 1만여가지(식품 5천가지)의 상품을 갖추고 추석 선물 판매전을 연다. 오전 9시 이전 주문분은 오전중, 오후3시까지 주문한 양에 대해서는 오후 7시까지 배달하는 당일 배달체제를 갖추었다.대구.서울.구미.포항 등을 연계, 배달지원 인력을 30% 충원하는 등 퀵 배달망을 확충하고 백화점에서 산 선물을 우체국까지 가지 않고도 외국이나 타 시.도지역으로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본점과 동아쇼핑, 수성점, 하이퍼마트 동아칠곡점, 델타마트식품관에 마련되는 상품배달 접수처에서는 싼가격으로 화물수송 대행서비스를 한다. 여기서는 하루만에 배달하는 '당일 택배'서비스를 받고 고객들은 사후 배달여부를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선물 맞춤센터 운영
◆대구백화점=14일부터 관련 점포마다 '추석선물 종합센터'를 개설하고 공산품과 농.축.수산물을 고객이 원하는 가격대에 맞게 꾸려 대구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지정 날짜에 무료배송을 한다.단체 물품 구매 상담과 배달을 위해 100여명으로 특판팀을 운용하고 직원 차량 200여대를 동원,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온라인 쇼핑 몰(dismall.com)의 상품 구색도 크게 확충하고 택배사와 연계한 배송시스템을 갖추었다.카드고객 경품 행사
◆농협='인터넷하나로클럽(shopping.nonghyup.com)'이 다음달 20일까지 갈비.과일.홍삼.굴비 등 30개 품목의 농.수.축산물, 600여종의 선물세트와 산나물세트를 판매하는 '한가위 우리농산물 기획판매전'을 연다. 행사기간 동안 농협BC나 비자카드 결제 고객에 대해 추첨을 통해 캠코더, MP3, 농산물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농협군위유통센터는 오는 29일까지 특판팀 운영에 들어가고 제기, 제상, 향, 과일, 버섯, 한우갈비세트 등 제사용품과 선물용품을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700여종 세트 다양화
◆E마트=지방을 제거한 '갈비세트'와 PB상품 중심의 700여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하고 있고 전국의 E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K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세계 추석 상품권'도 판매한다.제수용어류 싼값에
◆수협 바다마트=대구포.조기.문어 등 각종 제수용 어류를 산지로부터 직수매, 시중보다 싼값에 공급한다.경주법주 13종 출시
◆금복주=추석을 앞두고 경주법주(법주, 화랑, 안동소주, 국선주) 선물세트 1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일 물량은 66만세트. 올 신상품으로는 도자기형태의 '매호(3만원)'와 '국선주1호(2만6천900원)'가 선 보였고 3병이 한 세트인 '화랑(1만7천900원)'도 신상품이다. 이밖에 375㎖ 6병들이 화랑은 2만9천원, 국선주는 1만6천600원, 순곡주 안동소주 300㎖4병들이는 1만5천600원에 선보이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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