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3층 규모의 포항수협 냉동창고(총면적 2천238㎡)가 건축된지 30여년이 지나면서 1층에 위치한 제빙공장 내벽 등 곳곳에서 과다하중으로 인한 균열이 발생, 붕괴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나 포항수협은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지금까지 보수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14일 수협에 대한 국감에서 포항수협을 비롯한 수협중앙회 또는 회원조합이 소유하고 있는 상당수 시설물의 내.외벽과 바닥이 심하게 균열돼 안전에 이상이 있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포항수협 외에도 지하2층, 지상4층(옥탑 2개층 포함)짜리 수협 서울 외발산 공판장의 경우 지난해 11월말 실시한 안전진단에서 총 88곳에서 균열이 확인돼 지난 3월 긴급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안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각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나머지 시설물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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