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3일 『이번 남북장관급회담에서 테러에 반대한다는 선언을 (남북이)공동으로 한다면 의미있는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국의 테러참사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반테러선언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북한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2일 『유엔 회원국으로서 모든 형태의 테러, 그리고 테러에 대한 어떤 지원도 반대하며 이같은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미국 테러참사)도 이같은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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