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종교 충돌시가전…500여명 사망
(라고스AFP연합)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간의 시가전으로 지난 5일간 500여명이 사망했다고 인도주의 및 종교단체 소식통들이 13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구호단체 관계자는 "이같은 희생자 숫자는 과장이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현지의 한 종교공동체 지도자는 "실종자 명단을 취합하고 있으나 사망자가 500명은 넘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국영 데일리 타임스는 전날 중부 조스 시(市)에서 발생한 유혈충돌의 희생자 500여명이 지난 10일밤 집단 매장됐다고 보도했었다.
멕시코 소형항공기 추락
美 관광객 등 19명 사망
(멕시코시티연합)미국인 관광객 17명을 태운 멕시코 민간항공기가 12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유카탄반도의 치첸 잇사 유적지 부근에추락, 관광객과 승무원 2명 등 탑승자 1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멕시코 항공당국이 발표했다.
항공당국은 "사고 항공기가 멕시코의 민간항공사인 아에로페린코 소속 전세기였다"며 "승무원 2명과 전원 미국인 관광객들로 구성된 탑승자들이 추락당시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항공당국은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망자와 승무원의 신원 역시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日 총리 동남아 순방 포기
마이니치 신문 보도
(도쿄연합)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오는 16일부터 싱가포르 등 동남아 4개국을 순방하려던 계획을 포기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미국이 본토 테러에 대한 보복 공격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순방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동남아 순방기간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외교 중시'를 천명하는 정책연설을 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순방포기 방침으로 경색관계에 놓인 한.일, 중.일관계 개선은 늦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 테러사건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안보문제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공조관계를 복원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英 보수당 새 당수 스미스
(런던연합)이언 던컨 스미스(47) 영국 보수당 예비내각 국방장관이 총선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윌리엄 헤이그 전 당수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보수당은 당초 투표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테러공격으로 하루 연기했었다.
당내 우파의 대표주자로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강력한 후원을 받은 던컨 스미스 의원은 투표에 참가한 당원 61%의 지지를 얻어 케네스 클라크 전 재무장관을 물리치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의 당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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