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주간 프로그램인 '라디오 법회' 시간에 인기리에 방송된 큰스님들의 육성법문을 문자로 다시 접할 수 있게 됐다. 불교방송은 1990년 5월 개국 이후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라디오 법회에 법사로 출연한 고승대덕의 법문을 담은 '진리에 귀의하고 진리를 등불로 삼으라'를 출간했다.
서옹·진제·고산 스님 등 대덕과 중진스님 51명의 감로(甘露)와 같은 법문을 골라 인쇄매체로 옮겨 세상에 내놓은 것. 불교방송측은 "방송이라는 한정된 매체로만 경청하던 생활의 나침반과 삶의 지혜가 될 설법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기기 위해 책을 출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부처님의 길 중생의 길', '한송이 연꽃으로 피어나라', '마음의 텃밭을 가꾸며', '잠못이루는 자에게 밤은 길고', '길을 찾는 사람에게', '산천초목에도 불성이 있나니' 등 모두 6장으로 나눈 불교방송 라디오법회 설법집 시리즈 제1권이다.
불교방송은 큰스님들의 감로법문을 통한 감동과 감화로 부처의 세계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좋은 선근인연(善根因緣)을 가지기 위해 설법집을 계속 출간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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