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한의 명소-육승정

평안북도 영변군 영변읍에 위치해 있는 육승정은 1727년 가을에 연못을 파고, 1728년 여름에 정자를 세웠으며, 1768~1771년 사이에 현재의 모습을 이루었다고 영변읍지는 기록하고 있다. 육승정은 이 곳에서 모란봉의 월출, 남산의 일몰, 약산동대의 피리소리, 훈련장의 무술을 익히는 소리, 천주사의 저녁 종소리, 서당에서 글읽는 소리 등 여섯 가지 아름다운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앞면 3칸, 옆면 2칸에 북쪽의 가운데칸에 한칸이 덧붙어 있는 이 정자를 일명 향미정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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