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학장 이명철) 안경광학과 학과장인 박수봉(54) 교수가 지난11일 안구기증운동본부가 제정한 제7회 유집상 자원봉사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안구기증운동본부는 지난 86년11월 박 교수를 비롯, 20명으로 결성돼 앞을 못보는 시각장애인들에게 광명을 찾아주는 사랑운동을 펼쳐왔다.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은 20만여명으로 이중 10%인 2만여명이 각막혼탁으로 인하여 실명한 사람들로서 이들은 각막이식 수술을 통해 쉽게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대한시과학회(大韓視科學會)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박 교수는 안구기증운동 목적실천을 위해 지난94년부터 안구기증운동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1천303명으로부터 안구기증을 받아 놓고 있는데 매년200여명 정도의 안구기증서를 안구기증협회에 전달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새 삶을 열어주고 있다.
박 교수는 더불어 사는 사회조성을 위해"안구기증운동을 시각장애인들을 돕는 사랑운동으로 연계시켜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