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삼성증권)이 2001벼룩시장배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5만달러)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세계랭킹 149위인 톱시드 조윤정은 14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29위인 4번시드 사에키 미호(일본)에 0대2로 힘없이 완패했다.
사에키는 준결승에서 2번시드 김은하(한국체대)를 꺾은 데 이어 세계랭킹이 100위 가량 차이나는 조윤정마저 연파하는 예상 밖의 선전으로 우승 상금 7천700달러를 차지했다.
복식에서는 최영자-김은숙(농협)조가 김은하(한국체대)-히라키 리카(일본)조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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