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여성 인력에 대해 심한 홀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교육인적자원부가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전국 20개 주요 공.사립 대학을 대상으로 여성 전임교원 비율을 조사한 결과 경북대는 전체 전임교원 816명중 여성 교원이 61명으로 7.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11.5%보다 크게 뒤지는 수치로, 고려대(6.3%), 서강대(7%), 충북대(7.3%)에 이어 4번째로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 보직도 총보직자 82명 가운데 여성은 5명으로 그 비율이 6.1%에 그쳐 전국 평균치(11.2%)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산하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도 전체 685명중 여성위원은 31명으로 4.5%에 그쳤으며, 특히 대학인사위원회에는 전체 30명중 여성위원은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 의원은 '경북대가 조사 항목 전부문에서 최하위 수준을 보인 것은 여성 인력에 대한 홀대가 심각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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