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미국 테러공격의 주용의자로 공식 선언된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 갑부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이 영국을 포함한 전세계 34개국에서 활동중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테러공격 이전에 미국 의회 의원들을 위한 브리핑자료로 의회조사국이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 알-카이다라는 이름의 빈 라덴 테러조직은 34개국에서 확인되거나 의심됐고 대공 미사일과 화학무기를 입수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빈 라덴과 그의 추종자들이 "미국의 이해에 대한 상당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빈 라덴의 조직은 점조직이어서 그가 살해된다고 하더라도 각국에서 독립적으로 존립할 수 있기 때문에 파괴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보고서 작성자인 케네스 캐츠먼은 "미국의 우려를 더하는 점은 수백개의 견착식 대공무기가 아직도 아프가니스탄의 수중에 있고 빈 라덴의 재력을 감안할 때 이들중 일부를 입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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