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감인물-이상배 의원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은 17일 농촌진흥청에 대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국감에서 "96, 98년 각각 중국으로 묘목이 유출된 황금배와 조생황금배가 최근 중국에서 대량 재배돼 캐나나로수출되는 등 향후 국내 역수입도 우려된다"며 토종자원, 특히 식물 종묘의 국외 반출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축산기술연구소가 지난해 체세포 수정란을 농가에 보급한 소 838두의 수태율이 11.5%, 유산율이 34.5%였고 출생후 폐사율도 26.1%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자연소의 수태율 50%, 유산율 8%, 폐사율 12%와 비교할 때 식품 안전성 조차 위협받고 있다"고 추궁했다.

이 의원은 또 "농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설립된 한국농업전문학교의 1·2기 졸업생 413명중 현재 농업인 후계자나 쌀 전업농은 28.5%에 불과하다"면서 "취약한 영농 기반과 농업경영자금 확보 어려움 등으로 어렵게 배출한 농업 전문인력의 농촌 이탈현상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올 4월말 전국 4-H 청소년 회원 등 55명이 연수활동 예산 수천만원으로정치적 행사인 금강산 수련회를 가졌다"고 따졌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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