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리빙 프런티어-유리공예품 디자인.공정 디지털화

더 이상 밋밋한 유리가 아니다. 아름다운 무늬와 그림이 새겨진 공예작품이 건축자재로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유리공예가 건축에 접목되면서 아름다운 실내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

지역에 유리공예의 전통을 이어가는 업체가 있다. 대구시 북구 대현2동 '아름다운 유리한'은 유리공예품을 전문 생산, 시공하는 업체로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2만여종의 유리 공예품 디자인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해 두고, 필요한 경우 그때그때 용도에 맞는 디자인을 뽑아내 제품을 제작하는 데 활용한다.

'아름다운 유리한'은 수작업에 의한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완전 디지털화한 정보를 바탕으로 도안출력에서부터 대량 정밀작업, 제품생산의 과정으로 고품질의 유리공예품을만들어 낸다.여기서 자신있게 내놓는 제품은 판유리에 에칭과 컬러페인팅을 하고 정밀세공한 크리스탈에 접목시킨 '크리스탈 글라스'와 판유리에 샌딩기법을 적용하여 조각한 뒤 입체감과특수페인트를 가미한 '컬러에칭 글라스'. 장용석(38)사장은 "두 제품을 사용할 경우 실내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고 아늑함과 우아함을 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053)957-0062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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