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노선 항공기 운항이 모두 정상을 되찾았다.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은 15일 오후편부터 미주노선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기 시작, 16일 예정의 항공기를 모두 띄웠다.
17일에도 대한항공의 여객 8편 화물 4편,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6편 화물 4편 등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
각 항공사는 중단했던 항공기 예약도 15일 오후부터 재개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미주노선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돼 평소보다 1시간정도 일찍 공항에 나와야 하고, 당분간 승객들은 항공기 운항여부 및 시간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동에 전쟁이 발발할 경우 대한항공의 경우 서울~이집트 카이로 노선 운항에 타격이 예상되고, 중동지역의 영공을 지나 유럽으로 가는 국내항공사들의 노선도 항로변경 등 운항 차질이 우려된다.
한편 미국 테러참사로 인한 항공기 이용 기피현상이 확산되면서 대한항공의 경우 16일 국제선 평균 탑승률이 76.1%, 아시아나항공은 73%로 평소보다 5%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이종규기자 jongku@iam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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