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창용이 15승 문턱에서 좌절, 다승왕 등극이 힘겹게 됐다.
14승의 임창용은 16일 대구 SK전에 선발등판했으나 6이닝동안 홈런 3발 포함, 9안타를 맞고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 차례 더 선발등판 할 예정인 임창용은 1승을 추가, 15승을 기록하더라도 경쟁상대인 신윤호(LG?4승)는 매경기 출장할 수 있는 구원전문 투수인데다 PO 4강티켓 확보에 혈안이 된 롯데의 손민한도 두 차례 더 선발출장할 것으로 보여임창용의 다승왕 등극은 행운이 따르지 않는 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은 조규제의 호투와 홈런 3발을 집중시킨 SK에 2대4로 패했다. 그러나 현대도 기아에 2대6으로 패해 삼성은 6경기차 선두를 유지하며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선발과 타선의 무게에서 삼성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삼성은 임창용이 2회 SK 브리또에게 1점홈런을 맞고 5회 송재익, 이진영의 연타석 홈런 등으로 3실점, 0대4로 리드를 당했다.4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에 실패한 삼성은 6회 이승엽의 홈런으로 1점을 쫓아간 뒤 9회 2사후 김승권, 박한이, 마르티네스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승부를뒤집지는 못했다.한편 15일 연속경기 1차전에서 삼성은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과 마해영의 홈런 2발을 묶어 SK를 12대4로 대파했고 2차전은 SK 이승호의 호투와 이호준의 3점포에 막혀 2대7로 패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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