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양팀 감독의 말

△히딩크 한국대표팀 감독=일주일 동안의 합숙 훈련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팀이 상당히 발전했음을 느꼈다. 이번에 새로 기용한 선두들도 많은 발전을 보였고 전체적으로 기본도갖춰졌지만 일부 선수들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의 계속되는 테스트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내가 말하는 테스트는 단순한 체크 수준이 아닌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 여부를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므로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샤이부 나이지리아 감독=아주 재미있는 경기였다.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은 막을 수도 있었던 것으로 좋은 경험이 됐다. 이번 경기는 1차전에 비해 전술, 기술적인 측면을 중시한경기였고 육체적인 충돌도 많아 선수들이 다소 위축됐던 것 같다.

한국에 온 선수들 가운데 월드컵 예선전에 뛰었던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부르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아프리카 대부분 국가들이 경제적인 지원을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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