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작곡가 김명곤씨 별세

대중음악 작곡가이자 연주가.편곡가인 김명곤 한국대중음악작가연대 회장이 16일 오전 3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49세.1973년 미8군 무대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1978-79년 그룹 '사랑과 평화'의 연주자.작곡가 겸 가수로 활동했으며 나미의 '빙글빙글' '슬픈 인연', 혜은이의'파란 나라', 박상민의 '청바지 아가씨'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또 조용필, 송대관, 양희은, 혜은이, 신승훈 등 인기 가수의 음반에 수록된 5천여곡을 편곡한 바 있다.유족으로는 힙합 가수로 활동중인 아들 종희(20)씨가 있다. 빈소는 강남 성모병원. 발인은 18일 오전 7시 30분. 02)590-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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