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8일 오전 5차 장관급회담 제3차 전체회의를 갖고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을 교환키로 하는 등 양측 합의안을 담은 총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적십자회담없이 바로 추진될 4차 이산가족 교환 방문단의 구체적인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관례에 따라 100명 정도가 평양과 서울을 각각 방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또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내달 4일 육로관광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당국간 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어 내달 23일부터 26일까지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열어 경의선 철도.도로연결, 개성공단 조성, 전력협력문제, 가스관 통과문제, 동해어업협력사업 등 남북간 경제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태권도 시범단 교환에 합의해 북측 시범단은 10월에, 남측 시범단은 11월에 각각 상대측 지역에 파견키로 했다.
한편 양측은 제6차 장관급 회담은 내달 28일부터 31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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