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참사 생방송...20위권내 3개나
지난주(10~16일)에는 11일 미국의 워싱턴과 뉴욕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사상 초유의 테러 대참사가 안방의 눈길을 붙잡은 가운데 사극 '태조왕건'과 '여인천하'가 시청률 다툼을 계속했다.17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와 AC닐슨의 지난주 시청률 집계 결과에 따르면 평소 20위권 내에 든 뉴스프로그램은 KBS 1TV의 9시 메인뉴스인 '뉴스9'이 고작이었으나 이 기간에는관련 뉴스 속보를 포함해 모두 3개나 됐다.
KBS '뉴스속보'의 경우, 이 기간에 24.1%로 시청률 순위 5위와 17.2%로 인기순위 15위를 각각 달렸다. 일주일전 19.1%의 시청률로 순위 10위를 기록했던 '뉴스9'은 23.4%의 시청률로 6위 자리에 뛰어올랐다.
특히 일요일인 16일 하루 서울지역 시청률의 경우 KBS '9시뉴스'는 무려 28.9%까지 껑충 뛰어 주말뉴스로는 전례없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 '뉴스데스크', SBS '8시뉴스' 역시 각각 18.2%, 10.8%로 상향세를 유지했다.이런 가운데 KBS 1 대하사극 '태조왕건'은 38.0%의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고, SBS '여인천하'(37.3%), MBC 주말연속극 '그여자네 집'(29.7%), SBS '수호천사'(25.6%) 등이 그 뒤를 이어 2~4위를 랭크했다.미 테러참사와 관련해 16일 긴급편성된 KBS 1TV의 다큐멘터리 '테러의 배후(?)-오사마 빈 라덴, 그는 누구인가'는 17.4%로 시청률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24시간 뉴스전문채널 YTN은 미 테러사건이 터진후 뉴스특보체제를 가동한 데 힘입어 12~14일 인기 케이블채널인 OCN, MBC드라마넷 등을 제치고 시청점유율 1위를 연이어 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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