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강변로 개설 공사 3-A 공구(경주 황성동 884의8 일대)에서 청동기시대 장방형 주거지 8곳이 확인되고, 금동관.마구류.철부.철검.철착.토기류.장신구류 등 청동기∼7세기(신라) 사이 분묘와 유물 2천여점이 출토됐다.
발굴을 담당해 온 문화재보호재단 문화재 조사연구단은 19일 오후 성과를 설명하면서, "경주 분지 내에서도 1세기 때 분묘가 나타남으로써 시대사상의 그 시기 공백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기 문화재 지도위원은 34호 적석 목곽묘에서 출토된 금동관 1점은 크기.재질 등에서 경주 중심지 고분 출토 금관과는 다른 것으로, 피장자의 신분적 위상이나이곳에 살았던 집단의 성격 규명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았다.
또 철기 제작 관련 유구 9기 중 8기는 황성동 537의 2에서 조사된 바 있는 수혈식(竪穴式) 용광로와 달리 지상에 만들어져 주목됐다. 이 노는 철기 제작 공정의 한부분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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