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규모 댐 건설계획과 관련, 내년부터 경북지역 3개 댐에 4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전국적으로 12개의 댐을 건설키로 했던 당초 방침을 강행키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20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우선적으로 전국 6개 댐에 1천516억원의 예산을 투입, 예비타당성 조사 혹은 용지보상에 나서게 된다는 것이다.
지역의 경우 화북댐과 감천댐, 송리원댐에 조사비와 보상비 등으로 각각 197억원, 196억원, 29억원이 배정돼 있다.
이밖에 한강수계의 한탄강댐, 영산강 및 섬진강 수계의 평림댐과 적성댐에도 808억원, 36억원, 250억원이 반영됐다.
수공 측은 "가뭄과 홍수 등 이상기후와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현 시점에서 신규 댐을 최소한 12개 이상 건설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북지역의 나머지 3개 댐을 비롯 다른 댐들에 대해서도 적기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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