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반시 감나무에 '원성 낙엽병'이 번지고 있다.8월 말 이후 저온 다습하거나 나무에 영양분(질소)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이 병에 걸리면 나뭇잎이 모두 떨어져 미숙과를 유발하며, 이로 인해 요즘 청도 곳곳에서는 감이 성숙하기도 전에 빨갛게 익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정상적인 감은 아직 주황색으로 변하며 과육을 성장시키고 있어 추석 이후에나 본격 출하될 전망이다.화양읍 김태수(58)씨는 "올해는 이때문에 수확량이 작년의 절반밖에 안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청도농업기술센터는 "기상이 좋아 올해는 생육이 좋았으나 8월 말 저온현상에다 최근의 가뭄으로 이 병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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