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이 연이어 개설되면서 국제선 승객 및 화물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국제선 승객이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공단 대구지사가 올 1월부터 8월까지 국내·국제선 승객 및 화물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 승객의 경우 3만1천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5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화물도 35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공단측은 올 연말쯤에는 국제선 승객은 4만6천명, 화물은 527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선의 경우 이 기간동안 이용승객이 142만명으로 지난 6월 항공사 파업에 따른 결항으로 승객이 전년동기보다 3% 정도 줄었으나 결항이 없었을 경우를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3%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화물은 1만1천여t으로 결항에도 불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증가했다.
또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추진중인 북경, 도쿄, 방콕 등지의 국제노선이 개설될 경우 대구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은 주 6편에서 12편 이상으로 늘어나고, 월드컵 수요까지 감안할 경우 내년말에는 국제선 승객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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