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은 20일 한국공항공단 등을 상대로 한 건교위 국감에서 국내선 항공기의 탑승교 접현율 제고대책과 대구공항 진입유도로와 군작전도로간 교차지점의 지하차도 건설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백 의원은 "김포공항에서 국내선 항공기들이 탑승교를 이용하는 비율이 연 평균 26.9%로 매우 저조,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특히 광주행에서 접현율이47%나 되는 반면 대구행의 경우 14.5%로 가장 낮다"는 등 지역간 차별문제도 제기했다.
또한 "대구공항에선 항공기 이동통로인 계류장 진입 유도로와 군작전도로가 교차함으로써 항공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교차지점에 130m지하차도를 건설해야 하며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확보에 주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4월 월드컵 개최도시를 비롯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공단 측의 도로교통안전실태 조사결과 모두 2천533건이 지적됐고 이중 대구.경북에서만 219건이나 됐다"며 교통환경 개선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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