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맞아 어린이 천식 비염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구시내 종합병원과 동네 소아과의원에는 지난주부터 천식 및 감기환자가 2배이상 늘었다.
계명대 동산병원의 경우 하루 100명 이상의 천식 비염 등 어린이 알레르기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이 병원 김명성 교수(소아과)는 "콧물 감기나 기침 감기가 1주일 이상 지나도 떨어지지 않고 호흡곤란이나 코막힘이 계속되면 천식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며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 경력이 있는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고열을 동반한 목감기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대구시 중구 김종환 소아과 원장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어린이 감기는 목젖 양쪽에 염증이 생기는 인후염으로 열이 높고 전신이 아픈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바람이 찬 아침 저녁에는 외출을 삼가고,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며, 어린이 옆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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