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가 21일 테러피해복구 성금모금 합동 캠페인을 벌인다.
LA 한인회는 20일 이번 모금운동에 LA 소재 한인 6개 신문과 방송, 상공회의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역협의회 등 5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하기환 한인회장은 "미국땅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인들도 사상 최악의 테러참사와 국가위기에 방관자일 수 없다"고 말했다.
나성영락교회(담임 박희민 목사)는 미 적십자사에 3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0...LA 남부 오렌지카운티(OC) 한인축제가 내년 4월 연기됐다.
공동주관처인 OC 한인상공회의소와 축제집행위원회는 19일 미 전역이 테러참사로 애도분위기에 젖어 있는 상황에선 축제를 열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19-21일 개최키로 했던 제19회 축제를 내년 4월로 연기했다.
주최측은 대신 다음달 6일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에서 테러 희생자 영혼을 기리고신속한 복구를 기원하는 가두행진과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0...오는 29-30일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 예정인 이란계 미국인 최대 축제인 메흐레간 페르시안 페스티벌이 취소됐다.
마리암 호스라바니 축제기획위원은 "축제 취소로 3만달러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지금은 축제를 벌일 때가 아니라 미국인들이 단결할 때"라고 취소이유를 밝혔다.
이 축제는 매년 미 전역에서 2만5천명이 참가한다.
0...지난 11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남동쪽에 추락한 유나이티드항공 피랍여객기가 약 40분간 이륙이 지연되는 바람에 지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지모른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공항관계자와 탑승객 친지들이 비행기 이륙지연으로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 사실을 휴대폰 등으로 기내에 알릴 수 있었고 승무원과 승객들이 납치범들과 격투를 벌이기로 결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비행기는 피츠버그시 남동쪽 100㎞에 있는 숲속에 추락, 탑승자 44명 전원이사망했으나 지상 인명피해는 단 한명도 없었다.
0... 테러참사후 이슬람 교도 및 아랍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빌 로키어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과 리 바카 LA카운티 셰리프(보안관)국장 등치안관계자들은 19일 LA의 남가주이슬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일 테러후주안에서만 70여건의 증오범죄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로널드 이덴 연방수사국(FBI) LA지부장은 지난주 전국에서 보고된 50여건의 증오범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카 셰리프국장은 LA경찰국 등 카운티내 44개 치안기관 및 검찰과의 공조를 통해 모든 증오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테러참사후 보안강화로 경찰력이 대거 동원되면서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살인.강도.폭력 등 일반 범죄는 5-44%까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 법무부는 테러발생 하루전인 1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주내에 신고된총기구입건수가 9천여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0...'카지노 천국' 라스베이거스에도 테러여파로 감원 바람이 일고 있다.
MBM 미라지와 만달레이 리조트 그룹, 파크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호텔카지노들이 테러 불경기로 손님이 급감하자 수백명의 인원을 해고했다.
발리호텔과 파리 라스베이거스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파크 플레이스측은 두 호텔의 직원 7천명중 수백명이 해고됐다며 추가 감원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0...미 TV와 라디오 방송사가 지난 11일 테러참사로 하루동안에만 10억달러의광고수입을 손해본 것으로 추산됐다.
방송수입조사업체인 로버트슨 스티븐스의 분석가 제임스 마시는 테러관련 종일방송으로 하루 광고수입 손실액이 9억5천만-11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는 신문과 잡지의 손실을 합치면 광고수입 손실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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