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국내 프로축구 감독으로의 복귀설이 축구계를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축구계의 유력한 한 인사는 "성적이 부진한 가운데 감독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전북 현대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데 그 대상은 현재 축구해설을 맡고 있는 전직 정상급 감독이 될 것"이라며 "당사자도 팀을 맡을 결심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허정무 또는 차범근 전감독이 영입대상임을 암시했다.
이에대해 KBS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허정무 전 감독은 "제의를 받은 적도 없고 제의를 받더라도 현재 용인축구센터의 일 때문에 감독을 맡을 수 없다"고 밝힌 반면 차범근 전 감독의 측근은 "전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해 차 전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축구계는 보고있다.
98년 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 네덜란드전 참패 이후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차 전감독은 올해 MBC 해설위원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하는 등 공식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또한 차 전감독은 감독 경질과 승부 조작설 발언으로 소원했던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회장과도 지난 2월 여의도고 축구팀 창단식에서 만나 앙금을 푼 뒤 7월에는 정회장의 아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축구교실에 입회시키는 등 축구계에 대해 적극적인 화해 제스처를 보여 왔다.
한편 전북 현대의 관계자는 "차 감독과 접촉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으나 "전력 강화 차원에서 언제든지 좋은 감독을 영입할 수 있는 것아니냐"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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