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 재고쌀 대책분주

◈올생산량 6만여t 예상 품질인증 양질미로 승부

최근 전반적으로 쌀 소비가 줄어들면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창고마다 가공못한 벼가 산더미처럼 쌓여 재고미 처리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의성군의 경우 올해 쌀 생산량은 5만9천465t에 달할 것이라는 잠정 집계가 나온 가운데 역내 미곡처리장은 작년산 벼가 엄청나게 쌓여 올가을 수매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의성군은 18일 안계면사무소에서 품질인증 쌀 생산회의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한 모습이다.

의성군은 앞으로 쌀 생산농가들을 양보다 질로 승부해야 된다며 양질미 생산을 독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품질인증 획득을 위한 단지조성에 전행정력을 동원하고, 품질인증 획득단지에 대해서는 브랜드 개발비, 홍보.직판행사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올해 객토사업.푸른들 가꾸기.목재 파쇄기 보급 등 농토배양사업과 곡물건조기 보급.친환경들판.특수농법재배단지 조성 등에 나선 군은 내년부터는 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정해걸 의성군수는"이제 쌀 생산 농민들이살길은 오직 품질인증미 획득 등 양질미 생산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이를 위한 지원에 전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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