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직을 물러난 후 잠시 활동을 접었던 김중권 전 대표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김 전 대표는 2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한데 이어 22일에는 상도동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할 예정이다. 같은 날 신현확 전 총리, 김준성 전 부총리, 이원경 전 장관 등 TK 원로들과 오찬도 함께 할 예정이다. 또 23일부터 시작되는 울진을 포함한 경북 북부지방 순방을 마친 뒤 29일 노태우 전 대통령 자택도 방문할 계획이다.
27일까지 계속될 이번 방문기간 동안 김 전 대표는 고향인 울진을 성묘차 방문하고 청송-영양-봉화-영주-안동-예천-문경-상주 등으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경북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순방, 지역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대표직을 떠난 뒤 처음 맞는 고향방문에서 김 전 대표는 대표직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현 정국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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