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테러-이모저모

0...'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테러희생자 추모 및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내가 뭘 더 줄 수 있을까'(What More Can IGive?)라는 노래를 작곡했다.

이 곡은 성가 형태의 피아노 발라드로 잭슨이 화해와 사랑, 구원을 주제로 직접작사까지 했다.

잭슨 외에 백스트리트 보이스, 엔싱크, 데스티니스 차일드, 브리트니 스피어스등 유명 가수들이 녹음에 참가할 계획이며 예상 판매수익금은 5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잭슨은 아프리카 기아자를 돕기 위해 지난 85년 '위 아 더 월드'라는 합창싱글판을 만들어 6천500만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0... 미국의 ABC.CBS.NBC.FOX 등 6대 공중파 방송과 CNN.MSNBC.HBO.MTV.E엔터테인먼트 등 케이블 방송 25개사가 21일 오후 9시(서부시간)부터 2시간동안 테러희생자 돕기 기금 마련 프로를 미국과 150여개국에 동시에 생방송한다.

이 프로에는 미 라디오방송 6천여개도 참가한다.

프로 제목은 "아메리카: 영웅들에게 바치는 찬사"로 셀린 디온, 스팅, 본 조비,짐 캐리, 톰 행크스, 조지 클루니, 셰릴 크로, 톰 크루즈, 캐머런 디아즈, 로버트드니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빌리 조엘, 줄리아 로버츠, 폴 사이먼, 로빈 윌리엄스,스티브 원더, 닐 영 등 유명 가수와 배우가 출연한다.

옛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는 이날 뉴욕 소방대원들을 위해 별도의 콘서트를열 예정이다.

0...미국의 종합엔터테인먼트 잡지들이 유명 연예인의 사생활에 관한 기사 대신테러참사의 '영웅'으로 떠오른 구조대원과 승무원, 승객들에 관한 휴먼스토리를 대폭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물전문 주간지 피플은 최신호 표제를 '미국 단결하다'로 정했으며, 스타들의 감량을 다뤘던 '라이벌 어스 위클리'는 참사현장에 관한 얘기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테러공격후 바뀐 미국 문화를 주제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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