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이 23일 중국 장춘에서 막을 내린 월드컵 1차 대회 마지막날 남녀 1000m와 3000m,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 5개를 추가했으며, 남자부의 김동성(고려대)과 여자부의 고기현(목일중)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돌아온 에이스 김동성은 1000m에서 1분30초656을 기록하며 민룡(1분30초788.계명대)과 리쟈준(1분30초950.중국)을 제치고 우승했고 3000m에서도 민룡(5분12초195)에 이어 2위(5분18초491)에 올랐다.
또한 계주에서도 팀의 우승을 이끈 김동성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종합 89점으로 리쟈준(65점)과 민룡(55점), 이승재(37점.서울대)를 제치고 9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도 올시즌 국가대표로 뽑힌 대표팀 막내 고기현이 1000m에서 1분34초20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30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첫날 500m 포함)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10개 종목에서 금메달 7개를 휩쓴 한국은 이로써 전통적인 쇼트트랙 강국의 면모를 과시하며 내년 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가능성을 한껏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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