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축산물 수입 전면금지

지난 10일 광우병 증세를 보였던 일본 지바(千葉) 현의 젖소가 영국 수의연구소에 의한 정밀검사 결과 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 지난 21일 최종 확인됐다.

아시아 지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되기는 처음이며,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광우병 감염 소와 같은 해에 태어난 소 1백만마리 이상에 대해 광우병 감염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광우병 감염 원인은 수입된 육골분(肉骨粉) .혈분(血粉) 등 동물성 사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야마가타(山形) .홋카이도(北海道) .군마(群馬) .사이타마(埼玉) .나가노(長野) 등 5개 현의 26개 낙농가도 1천4백70마리 이상의 젖소에 동물성 사료를 먹인 것으로 밝혀져 광우병 파동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외국산 동물성 사료의 수입 규제를 강화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지난 10일 이후 일본산 광우병 관련 축산물에 대해 취해오던 '잠정 수입 검역 중단' 조치를 '수입 금지' 로 전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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