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벤처센터가 지역 벤처기업들에게 인기다.대구테크노파크가 들어서 있는 대구벤처센터는 최근 에코텍, 애니넷, 코뱅크 등 지역 유망 벤처를 새식구로 맞아들였다. 또 동양정보기술과 넥서스플러스, 디지털미디어의 입주가 확정됐고, 입주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기업도 코스닥 상장업체인 도원텔레콤 등 6개다.이규목 대구테크노파크 사업부장은 "현재 매일 3, 4건씩 입주 문의전화가 걸려온다"며 "오는 12월쯤 대구벤처센터는 기존 8개 입주업체를 포함, 25개 정도의 벤처기업이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대구벤처센터가 벤처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벤처에 적합한 첨단시설과 값싼 임대료. 지상 14층, 지하 4층, 연면적 3천655평 규모의 대구벤처센터 임대료는 평당 120만원으로 주변 빌딩 190만~250만원 수준보다 훨씬 싸다. 게다가 보증금을 월세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고 월 관리비도 평당 1만2천원에 불과하다.
벤처기업에 필수적인 초고속통신망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데다 밤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벤처기업의 특성을 감안해 중앙집중식 냉.난방설비를 밤 10시까지 가동한다. 일반 빌딩의 경우 오후 6시면 냉.난방설비 가동을 중단해 입주 기업들은 별도로 냉.난방 시설을 갖춰야 한다.
지역 벤처기업 관계자들은 "사무실 운영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대구테크노파크로부터 경영, 마케팅, 해외투자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대구벤처센터 입주를 원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규목 부장은 "입주심사시 주요 평가요소는 기술성, 시장성, 경영자 자질 등이라며 지역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을 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053)746-3327~8.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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