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일등한 적이 있다(송민주 글·그림, 비룡소 펴냄)=김천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송민주 어린이가 2·3·4 학년때 쓴 일기를 엮어 만든 일기 모음집. 엄마와의 소리없는 전쟁, 친구와의 우정, 선생님에 대한 생각 등은 물론 성에 대해서까지 거침없이 담겨진, 동심의 성장세계를 솔직히 담은 책이다. 그림도 직접 그린 이 책은 날짜, 날씨, 본문내용 등 어느 하나 다른 사람인 게 없다. 한국 글쓰기 연구회원인 대구종로초등학교 윤태규 선생님이 일기쓰기 도움말을 붙였다. 초등 3년부터. 7천500원.
▶맘껏 우는 아이가 활짝 웃을 수 있다(이자벨 피이오자 지음, 전광철 옮김, 한울림 펴냄)='부모야말로 어떤 전문가보다도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아이들의 내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저자가 요즘 중시되는 감성교육에서 부모역시 자기가 가진 감정과 욕구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고 타이르는 자녀교육서. 9천원.
▶너도 겁쟁이(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엮음, 우리교육 펴냄)=월간 '어린이 문학'에 지난 한해 동안 실린 작품을 엄선, 초등학교 고학년용으로 엮은 창작 동화집. 오경임. 이현주씨 등 작가9명의 글9편 이 실려있다. 6천원.
▶엄마, 난 왜 작아요(김은주 글·그림, 장상영 옮김, 태동어린이 펴냄)=홍익대 미대출신으로 이탈리아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로 성가를 올리고 있는 저자가 쓴 어린이 그림책. 영국 등 영미권 국가에서 동시발간될 예정이다. 7천원.
▶나라마다 왜 국기가 있을까요(필립 스틸 지음, 이수영 옮김, 다섯수레 펴냄)='나라가 하나도 없는 대륙은 어디일까요' 등 세계의 나라와 사람들에 관한 궁금증 38가지가 담겼다. 7천500원.
▶노빈손의 가을여행(함윤미·문혜진 지음, 뜨인돌 펴냄)=노빈손의 농촌 경험을 통해 한해의 결실을 이루기까지 고되고 바쁜 농가의 일상을 그리며 우리 아이들에게 음식의 소중함과 농부들의 고마움,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끼게끔 한다. 교양과 재미를 결합시킨 대표적인 에듀테인먼트 책. 7천900원.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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