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귀성길 우회도로 적극 이용을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다. 올해는 공휴일이 샌드위치로 돼 있어 추석연휴가 다소 여유로워 보인다. 그러나 해마다 치르는 귀성전쟁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중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아무래도 경부고속도로다. 조금 둘러가도 우회 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귀성길 정체를 다소 피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중앙고속도로는 춘천에서 경부선과 나란히 이어져 내려오다 대구(금호분기점)에서 경부선으로 연결된다. 비록 제천에서 단양을 지나 풍기까지 약 50㎞는 아직 미개통이라 국도를 이용해 죽령을 넘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교통량이 적어 추석연휴에도 원활한 소통이 예상된다. 미개통구간은 올 12월에 개통될 예정으로 있어 내년 구정연휴에는 완전 개통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함으로써 귀성 정체현상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영동고속도로의 확장공사도 올 연말이면 마무리가 돼 귀성길 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회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안전하고 수월한 귀성길이 되었으면 한다.

정형섭(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