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에 한 몫을 담당할 1만6천196명의 자원봉사자가 최종 선발됐다.
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는 "지난 4월15일부터 6월15일까지 접수한 신청자 4만7천680명 가운데 경험과 외국어 구사능력, 장기.심야 근무 가능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정예요원을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당초 정원보다 28%를 초과했는데, 이는 우수한 자원봉사자가 많아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 였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 중 95.2%인 1만5천388명이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고 언어별로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언어인 영어 가능자가 1만317명, 불어 721명, 독어 505명, 스페인어 36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공동개최국인 일본어 2천592명, 중국어 652명을 비롯해 러시아.포르투갈.아랍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도 3천485명이 확보됐다.
직업별로는 대학생 등 학생이 53%, 연령별로는 20대가 52%, 성별로는 여성이 5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조직위는 10월 중 지역별로 발대식을 가진 뒤 인터넷을 통한 교육과 현장적응훈련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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