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은 25일 오전 10시 판문점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갖고 이산가족 생사·주소확인 의뢰자 200명의 명단을 각각 교환했다.
한적 관계자는 "북측이 전달해온 명단의 내역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앨범 2개 분량이라는 점으로 미뤄 200명의 명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오후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방문단 일정을 조금 조정했다"며 "당초 생사확인 결과 교환 날짜를 내달 6일에서 8일로, 최종 방문단 명단 교환 날짜를 내달 8일에서 9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적은 북측이 전달해온 명단을 이날 오후 언론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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