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3천만원 쾌척
작년 장학금 등 1억 기탁
경북도내 읍단위로서는 처음으로 공설운동장을 갖게 된 경주시 안강읍은 다음달 3일 열릴 준공기념식을 겸한 체육대회 경비 마련에 적잖은 고민을 했으나 최근 이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주)풍산 안강공장(공장장 부사장 이규홍)이 이 소식을 듣고 24일 3천만원을 쾌척해 왔던 것. 이에 앞서 (주)풍산은 지난 2월 2천만원의 장학금을전달, 어려운 농촌지역 가정에 큰 보탬을 주었다. 또 지난해 경우 안강단감축제에 3천만원과 소년소녀 장학금 등 무려 1억원 상당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 했다.(주)풍산 안강공장이 지역사회 지원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원분야도 다양하다. 지역인재 양성 장학금과 불우이웃 돕기뿐만 아니라 배수로 정비 공사, 지역정보화 사업에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 봉사와 지원이 한두해에 그친 것이 아니라 창립후 계속되고 있다.(주)풍산이 어려운 경영 여건하에서도 적지않은 액수를 내놓은 것은 회사방침인 지역과 기업이 함께한다는 취지에 따른 것.실제 (주)풍산은 새천년 들어 "차별화 된 기업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공존공영을 실천하자"는 의미의'Make A Difference'운동을 온산,부평, 동래, 안강공장 등 회사전체가 함께 펼치고 있다.이 공장장은"앞으로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혜택을 줄수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개발, 회사와 지역사회가 더욱 더 가까운 이웃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5년 12월 53억원을 들여 착공된 안강공설운장은 경기장 9천400평, 주차장 3천평 등 2만5천여평 규모로 경기관람용 9단 스탠드를 갖추었으며 다음달 3일개장한다.
경주.박준현기자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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