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들의 '힙합'잔치 열린다

대학생들이 지역에서의 힙합(hiphop)문화 전도에 적극 나섰다.

경북대, 계명대, 경일대, 대구대, 영남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구.경북 대학생 댄스팀 연합(이하 연합댄스팀)이 오는 30일 오후 6시 대구 밀리오레 지하공연장에서 '제 1회 mc & dancer줁s party'란 제목의 합동무대를 마련한 것.

'힙합=함께 하는 것'이란 명제하에 기획과 제작비 1천여만원 등 모든 것을 5개 대학총학 및 총동창회가 뜻을 합쳐 준비한 이 행사는 연합댄스팀과 함께 유명 힙합 mc팀 MHIS, side-B, PSYcho-sound 등과 대구 힙합 언더 밴드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지역 댄스팀 p.i.c expression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레퍼와 댄스가 함께하는 이색적인무대가 될 전망이다.연합댄스팀 기획부장인 계명대 고순철씨는 "흔히 대구를 문화 불모지라고 하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각자 흩어져서 힙합을 해선 인정 받을 수 없으며 공연을 하는 사람과 뒤에서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 그리고 관객이 하나가 되었을 때 진정한 힙합문화가 생성될 것"이라고 했다. 011-527-3623.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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