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26일 원산지를 속여 국산으로 팔거나 발암성 물질이 포함된 농약을 사용한 콩나물을 재배.판매한 부정식품 사범 45명을 붙잡아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4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도 화양읍 ㅇ식품 대표 오모(58)씨는 지난 7, 8월 발암성 물질인 카벤다짐이 함유된 농약을 써 재배한 콩나물 5.6t을 시중에 팔아온 혐의로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구미 공단동에서 방앗간을 하는 이모(46)씨는 지난 5월 말쯤 중국산 찐 현미와 찐찹쌀로 미싯가루를 만든 뒤 국산으로 속여 팔았으며, 구미 형곡동 ㅇ농산 윤모(36)씨 역시 8월 말쯤 중국산 고추를 섞고도 국산으로 속여 팔다 단속됐다.
영천 야사동 ㅇ상회 이모(39)씨는 중국산 한약재를 국산으로 판매했으며, 경주 용강동 ㅅ유통 이모(53)씨는 멕시코산 수입오징어를 원양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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