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002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3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대회 본선 1라운드 A조 3차전에서 라울 곤살레스의 2골 등 모두 4골을 몰아넣으며 안더레흐트(벨기에)를 4대1로 가볍게 누르고 3연승했다.
이로써 승점 9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최소 조 2위를 확보, 16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 나간다.
안더레흐트는 승점 2(2무1패)로 3위로 밀렸고 한국의 설기현은 이날도 벤치를 지켰다.
같은 조의 AS 로마(이탈리아)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를 2대1로 꺾고 승점 4(1승1무1패)를 기록, 마드리드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B조의 리버풀(잉글랜드)은 부상으로 빠진 스타플레이어 마이클 오언 대신 출전한 야리 리트마넨이 전반 23분 결승골을 터뜨려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1대0으로 제압, 2무승부 뒤 첫 승을 올리고 선두 추격에 나섰다.
보아비스타(포르투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2대1로 꺾고 승점 7로 1위를 지켰다.
C조에서는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가 전반 25분에 터진 기오르고스 카라구니스의 헤딩골을 끝까지 지켜 잉글랜드의 명문 아스날을 1대0으로 제압하고 3연승, 돌풍을 이어갔다.
같은 조의 마요르카(스페인)는 샬케04(독일)를 1대0으로 누르고 승점 6으로 2위에 올랐고, 샬케는 3연패로 최하위에 처졌다.
이 밖에 D조에서는 갈라타사라이(터키)와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낭트(프랑스)와 라치오(이탈리아)를 각각 1대0으로 물리치고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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