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의 로버트 트렌트존스 트레일골프장 마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코스(파72.6천23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FLAC챔피언십(총상금 75만달러)에 박세리(24.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달 20일 끝난 캐나디언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던 박세리는 무려 5주를 쉬고 나서는 경기.
AFLAC챔피언십은 총상금이 75만달러에 불과하지만 현역에서 뛰고 있는 LPGA 명예의 전당 멤버와 최근 3년간(99년~2001년)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초청받아 출전하는 '챔피언끼리의 대결장'이다. 초청받은 선수는 단 40명으로, 컷오프가 없어 꼴찌를 해도 5천달러 정도의 상금을 받는다.
박세리와 함께 지난해 우승자 카리 웹(호주)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시즌 상금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불참한다.
통산 3승을 올린 김미현(24. KTF)과 지난해와 올해 각각 1승씩을 올린 박지은(22. 이화여대), 올해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박희정(21. 채널V코리아)도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98년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 챔피언 자격으로 지난해까지 출전권을 받았던 펄 신(34)은 올해부터 출전 자격을 잃었다.
2명씩 맞대결을 펼치는 이번 대회에서 박세리는 28일 새벽 0시27분 아니카 소렌스탐의 동생 샬로타와 함께 티오프하며 박지은은 0시9분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장타 대결을 펼친다. 박희정은 0시45분 '미국의 희망'으로 떠오른 로지 존스와 경기를 시작하고 김미현은 재니스 무디(스코틀랜드)와 새벽 2시51분 1번홀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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