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위생매립장에서 나오는 매립가스를 대체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경우 연간 100억원정도의 경제적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한국폐기물학회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해 온 매립가스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매립장에서 분당 100㎥의 활용가능한 가스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이같이 추정했다.
한국폐기물학회는 이 가스를 대체에너지로 자원화할 경우 대구 도시가스 사용가구수의 6%인 2만가구에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 도시가스 요금 기준 월 8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지니며 강제 포집 시설을 설치할 경우 20년 정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시는 12월 말까지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내년 1~5월 민자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2003년 9월부터 가스발전시설을 가동할 방침이다.
방천위생매립지는 59만6천㎡규모로 1천500만t의 쓰레기를 매립할 수 있는데 현재 78%인 1천170만t을 매립했다.
시 관계자는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에너지로 활용할 경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대체 에너지 개발 등 경제적 효과가 클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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